내가 노래와 밴드, 퀸을 연결지어 생각하는데 최초로 성공한 때는 언제였을까?
아마 닌텐도DS로 리듬액션 게임을 하다가 'I was born to love you'를 플레이했을 때 였던 것 같다. 그 때 내가 상상한 보컬의 이미지는 백인남자가 투우사 복장 비스무리한 옷을 입고 하늘에 소리치는 느낌이었다.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느껴졌고, 굉장히 유쾌하고 밝은 사람들일 것이라 상상했다
그리고 어렸을때 어렴풋이 들었던 퀸의 보컬이 동성애자였으며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다. 당시에 나는 동성애자를 실제로 본적도 없고, 에이즈란 막연히 무서운 것이었으며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전염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 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 말초신경이 느끼는 이 신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Po썬wer 음악과 마음에서 느끼는 감정이 겹치지 않는 평행을 그리기 시작했던 것이..
[혼돈! 파괴! 망간!]
처음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 마음이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마치 영화 장면중 프레디가 매리와 통화하던 중, 트럭 운전기사 아저씨와 눈이 마주친 뒤 그 아저씨가 화장실 남자칸에 들어가며 'MEN'이라고 쓰여있는 문이 닫히는 연출처럼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나도 그 혼란스러운 기분을 같이 느낄수있었어서 인상적이었다..
영화중 프레디의 사생활적인 부분은 사실과 꼭 부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대충 이미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예습을 통해 보고 갔지만, 그가 느꼈을 혼란스러움이나 공허함 등에 대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이 났다. 그 여파는 영화관을 나와서도 이어졌는데, 아마 당시 내 마음 상태가 어지러웠기 때문에 그랬던 듯 하다.
또한 영화중의 프레디 머큐리는 '이 남자... 너무나도 무리하고 있쟈나?!'하는 느낌이랄까? 쥐어짜내는 느낌에, 위태위태해보이는 기분을 들게 했다. 사생활에서 오는 심적 괴리감과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따로 놀기 시작하면서 양갈래로 내 머리도 부득불 듀얼코어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참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는 지금의 내가 봐선 성정체성 말곤 걍 핵존멋에 당당함으로 무장한 멋진 모습인데, 영화에서 라미 말랙이 연기한 프레디는 뭔가 더 감정이입이 잘 되긴했다. 진짜 나약한 비주류느낌...? (대신 가끔 끼를 너무 부리는 느낌이긴했지만)
그리고 왠지 그의 성정체성에 나는 더 혼란을 느꼈다. 그동안 이런 이슈에 대해 지지도 반대도 하지 않고 눈을 돌리며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가면 되는거겠지라고만 생각했었던 탓인지, 이상하게도 나는 그의 영화속 무대와 관람후 유튜브에 있는 무대영상을 보면서도 그의 사생활적인 부분이 신경쓰였다. 그 감정은 지금도 뭔지 잘 모르겠다.
[분리성공]
어쩌다가 같은 영화를 두번 보게 되었다. 영화관에 같은 영화를 보기 위해 재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나도 기꺼이 다시 본것이다.
두번째 관람때는 프레디의 생전 바람대로 그의 무대 외적인 측면은 나를 괴롭히지 못했다. 그 사이에 프레디 머큐리 다큐도 보고, 어지간한 무대도 다 보고 간지라 이미 나는 그의 무대에서의 당당함이나 퍼포먼스에 매료된 것을 넘어 덕후가 되어있었던 탓인지 다른 점들이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나는 퀸을 나머지 기타정황들로부터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 휴
[사랑이 뭐길래]
프레디 머큐리는 실제로 전부인? 메리에게 유산을 많이 상속하기도 했고, 계속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아마 생전에 프레디 머큐리가 진짜 이해받고 말이 통했던 사람이 어찌 보면 그녀가 유일했던 건 아닐지 모르겠다. 자신의 출신, 본명을 부정하고 숨기던 그의 모습, 자신의 현재에 만족할 수 없고 강력하게 이상향을 추구하고 갈망하는 모습... 그것이 그를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메리와 행복하게 살며 'I am doing everything with everybody'같은 소리도 안하고 그냥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지금처럼 미디어가 더 발달한 시대에 살았더라면, 그리고 끝내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전설적인 인물로 못 남았을까? 등등..... 이 모든게 다 너무나 안타깝다. 프레디 머큐리는 죽을 때 어떤 후회를 했을까.... 그냥 메리와 행복하게 살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본인도 했을까?
프레디의 마지막 연인이라고 알려진 짐 휴튼도 나중에 머큐리와의 사생활을 주제로 한 책 같은걸 쓰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메리는 딱히 정면에 나서서 이러쿵 저러쿵 그와의 삶을 말을 했던 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극중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메리에게 시인하는 장면에서,
메리는 'What do you want from me?'라고 묻는데
프레디는 'Almost everything.'이라는 답을 한다. 참 어떤 작가가 썼는지 전방십자인대를 탁 치고 갈 훌륭한 대사다. 언급되진 않지만 Almost everything에 포함되지 않는 카테고리가 무엇인지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말이 통하고 나의 고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이상형이었던 나로서는 영화를 통해 다시금 평생의 상대방을 찾는다는 것은 어떤걸까라는 질문에 자문자답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메리는 프레디의 Love of my life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대가 아니었을까...
[본격 먹물밴드]
나는 좋아하는 인물이 생기면 그의 프로데뷔 전 행적을 파보는 편이다. 그것을 통해 지금의 모습과 나만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상관관계를 지어낸다. 그런면에서 퀸은 정말 완벽하다. 머큐리는 디자인 전공, 존 디콘은 전자공학, 브라이언 메이는 천체물리학, 로저 테일러는 치대 출신이라는 점은 일단 흥미를 자극한다. 음악과 상관없는 전공을 한 사람들이, 이거 안해도 먹고 살 양반들이 고생길을 택했다는 것도 재밌고, 그 전공 지식이 그들에게 어떻게 다른 세계관을 갖게 했을까도 궁금하다. 우리나라도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데뷔하던 예전 가수들은 비슷한 사례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어느 나라나 프로데뷔 이전의 삶은 그저 가수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사람들이 대세인 듯 하다. 그래서인지 나는 별로 덕질할거리가 없어 흥미가 안 느껴진다.
존 디콘의 전자공학적 지식은 밴드의 스튜디오 음악 작업의 급을 한단계 올려줬다고 하고,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는 아버지와 함께 직접 만든 기타였으며, 등등........ 나에겐 너무나도 재밌는 trivia거리..
열심히 하면 된다고 자꾸 하면 왠지 주말에 태극기 들고 뛰쳐나가야 될 것 같은 이미지가 생겨버렸지만, 퀸은 매우 노오오오오력을 많이 하는 아저씨들이었다.
아래는 신해철이 살아생전 라디오에서 퀸에 대한 이야기를 한시간동안 했던 클립이다.
음악인이 그랬다고 하니, 큰 의심없이 그러려니 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RSBRhlvrM&t=3018s
퀸 멤버들을 연기한 다른 배우들은 워낙 싱크로율도 높고... 특별히 할말이 없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은 프레디에 비해서는 별로 체구가 당당한 느낌도 아니고, 뻐드렁니 분장도 너무 과장된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이래저래 아쉬운 느낌이 처음에는 들었지만.. 위 영상에 나온 프레디의 느낌과 비슷한 배우가 연기를 했더라면, 프레디 머큐리가 '비주류'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슈퍼당당한 느낌의 프레디 머큐리가 느꼈을지 모를 소외감이나 내적 고민 같은게 와닿지 않았을지도. 나는 거울로 내 얼굴 보는걸 싫어하는데, 프레디는 자신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마음에 들었을까? 그의 자화상은 어땠을까 궁금하다.
[과일]
'가장 자신이 썩었음이 언제인줄 알아? 너 같은 파리새끼들이 내 주변에 꼬이는 걸 보니 내가 썩어도 아주 제대로 썩었구나'
어떻게 보면 한국의 흔한 평일 막장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대사지만....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이제 초파리만 봐도 이 대사가 생각나겠지.
그리고 퀸이 활동하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평론가들의 위세가 많이 떨어진 것이 참 쌤통이기도 하고,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금이 참 다행스럽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과연... 좋아진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 하나 바보 만들고 괴롭히는게 쉬워진 것 같기도 하고 어려워진 것같기도 하고.
[Love of my life]
각설하고 노래나 듣자. 영화가 그랬듯, 퀸을 그들의 노래로 봐주자
Sing along 시작!
https://www.youtube.com/watch?v=v3xwCkhmies
Love of my life.. You've hurt me...
Love of my life.. Now you leave me...
Love of my life.. Can't you see..
Bring it back.. Don't take it away from me
You don't know what it means to..me....
너무나 애절하고 공감가서 눈물이 양 눈에서 삼지창처럼 흐른다
콸콸콸....
[Don't stop me now]
https://www.youtube.com/watch?v=HgzGwKwLmgM
영화 크레딧에 나오는 영상이다. 신나는 리듬과 가사와 머큐리의 뽀송뽀송한 모습이 그의 죽음과 너무나 대비되어 더 슬프다. 그와중에 상당히 멀끔하게 잘생김;;
Floating around~ in ecstacy~
I am a shooting star Leaping thru the sky like a tiger
Defying laws of gravity
I'm burnin thru the sky, yeah, at 200 degrees
thats why they call me Mr. Farenheit..!
I am a rocketship on my way to Mars on a collision course
I am a sex machine ready to reload~
I am traveling at the speed of light
[Under Pressure]
https://youtu.be/OVzvoPP6M50?t=25
프레디 혼자 부른 웸블리 무대가 최고로 느껴진다. 그의 상징적인 노란색 자켓을 입고 부른 그 무대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oyDILKlhY
요건 런던 올림픽때 마치 프레디 머큐리를 강령술이라도 해서 불러온 듯한 연출.....
하.... 쉬벌........ 지렸다 걍... 흥건하다 진짜.........휴... 양말까지 다 젖었다..
그가 중간중간 가루처럼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연출이 그의 부재를 상기시켜준다..
중반부터는 Jessie J가 부르는데, 뭐라고 하는지도 안 들리고... 여러모로 프레디 짱짱맨임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다
Under Pressure는 워낙 유명한 존 디콘의 도입부 연주가 기억에 남는 곡이다.
Ice Ice baby에 무단으로 도용되었고, 지금도 많은 곳에서 쓰이는 도입부..
띵딩딩디리디딩 띵딩딩디리디딩
푸쉬 잍 따운 온 미! 푸쓍 다운 온 유
언더 뿌레쎠! that burns a building down! splits family in two, Puts people on the street
에레롭
신나는 멜로디와 다르게 가사는 사실 스트레스나 경제적 압박을 뜻한다. 전혀 가벼운 이야기는 아닌..... 매우 공감가는 가사다
아, 프레디가 공연중간에 관객 조련쇼를 펼치는데 이것만 찾아보는 것도 백미..
에레레레레레롭!
[We will rock you]
https://www.youtube.com/watch?v=-tJYN-eG1zk
아니 무슨 쌍팔년도 운동선수들 겨울 극기훈련 버전도 아니고
입김이 막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쌍팔년도 마초 감성이 충만한 뮤비다
사실 쌍팔년도보다 더 이전이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지만..
세상과 맞서는 듯한 노래 가사와 프레디 머큐리의 무대위에서 세상과 정면으로 박치기하고 맞서는 듯한 느낌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사다.
Buddy you are a boy make a big noise
Playin in the street gonna be a man someday
mud on your face yo big disgrace! Kicking your can all over the place!
Buddy you are a young man, hard man
Shoutin in the street you are gonna take on the World someday!
소년이 남자가 되고, 노인이 되는 흐름도 인상적이고,
왠지 We will rock you부분보다 이 부분을 들으면 훨씬 고무되고 전투력이 차오른다.
프레디 머큐리의 구강구조가 빛을 발하는 노래가 아닐런지..
[Another one bites the dust]
https://www.youtube.com/watch?v=NVIbCvfkO3E
으아! 저 당당함! 크억! 거의 반 나체로 있는데도 옷 입은 나보다 훨씬 당당하다! 으아ㅏㅏㅏ
존디콘의 도입부 연주는 역시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몬트리올 공연도 진짜 레전드 무대다...
예에아에아에아! 커뭔! 두잍!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 대존멋 으아ㅏ아ㅏ어어어아ㅏ
[Somebody to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bpEUXRz08t4
영화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Live Aid 무대에 오르기전에 뭔가 벅차오르는 감정을 고조시켜주는 노래다.... Can anybody find~~~ me~~~~~~~~~~~~~ 절정으로 올라갈때 소름이 돋으면서 자꾸 그 부분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든다.... 영화에서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이다.
I work hard everyday of my life
I got nobody left to believe in
제발 사랑할 사람 좀 찾아주소!
열심히 살면 뭐하나! 사랑을 줄 수 있는 상대방, 그걸 받아줄 수 있는 상대방을 찾지 못하면 구원은 없는 것을....
[Radio gaga]
https://youtu.be/A22oy8dFjqc?t=190
Radio Gaga는 역시 Live Aid 무대가 갑이다....
라디오를 어릴적부터 많이 들어오고 지금도 듣는 나로서는 넘나 애착이 가는 노래다.
듣는 사람은 계속 듣는 매체가 오디오 매체인 것 같은데, 아마 시간이 지나도 늘어나지도 않지만 급격히 죽지도 않을 컨텐츠 유형일 것 같다..
My only friend thru teenage nights
You made em laugh! You made em cry!
So don't become some background noise
You had your time! You had the power!
All we hear is Radio gaga! Radio googoo! Radio blah blah!
팔다리가 너무나 길어서 몸짓이 더 전달이 잘 된다... 개멋존멋핵멋
[Killer Queen]
https://www.youtube.com/watch?v=2ZBtPf7FOoM
영화에서 프레디머큐리를 연기한 라미 말랙이 하도 끼를 부리며 불러서 좀 노래가 묻혔던 것 같은데, 퀸이 처음 대중적으로 히트를 친 노래로 알고 있다.
Killer Queen은 고급 창부를 뜻한다. 참 소재가 흥미롭다
모에샹동~ 인 허 프리뤼 캐비뉏!
렛 뎀 잇 케잌! 저슽 라잌 매리 안투아뉏!
캐비어와 담배~ 잘 다듬어진 예절
She's Killer! Queeeeeeeen
Gun powder, gelatin, dynamite with a laser beam
guaranteed to blow your mind
생전 프레디 머큐리가 'musical prostitute'... 음악적 매춘부라고 표현했던 것과 굉장히 매칭되는 그런 가사와 테마다. 밴드 퀸도 이렇게 매력뿜뿜한 것......
이미 내 마음은 수천번 blow해버림..
[Bohemian Rhapsody]
https://www.youtube.com/watch?v=A22oy8dFjqc&t=1182s
무려 영화 제목인데 후반에 소개되는 위엄...
Live Aid 무대에 등장하며 주먹질과 이빨질로 관객들과 놀아주는 프레디의 모습, 아디다스 운동화, 새거일까 아니면 그냥 잘 빨아입은걸까 궁금해지는 난닝구...
그 삼위일체 후에 터져나오는 보랲...
Mama~~~~~ ooh ooohoooh
I dont wanna die,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Goodbye, everybody, I've got to go~~~~~~~~~~~~~
Gotta leave you all and face the truth~~~~~~~~~~
실제 노래의 전체맥락과는 상관없고,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로 고생하기 전에 나온 노래임에도 이 부분들이 그의 죽음을 알고 보는 나로서는 왈칵울컥하게 만들었다.
프레디 머큐리가 절규하듯 부르는 것도 정말 어우................
[I want to break free]
https://www.youtube.com/watch?v=M-EO1c1pQdw
나름 충격적인 뮤비다. 퀸 멤버들이 여장을 하고 나오는데,
딱히 거부감보다는 프레디 말고도 나머지 멤버들도 비주류 행세를 같이 하는게 인상적.
아이디어도 프레디가 낸게 아니라 브라이언 메이나 로저 테일러가 낸거라고 한다.
I want to break free~~~ 아이원뚜 뿌렉뿌리~~~~
[Fat bottomed girls]
https://www.youtube.com/watch?v=9x5fvZ1Xe_M
이 역시 좋아하는 노래다.
사실 이쪽이야말로 쇼킹한 영상이 따로 있긴한데....흠흠
이 노래도 도입부를 들으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느낌이다
컨추리음악 같은 느낌도 들고... 비슷한 노래가 떠오른다
꼭 들어보시길..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yziGiVua0Dg
몬트리올 공연이 참 좋다. 걍 진짜 더 이상 당당하고 자신감 넘칠수가 없다....
이 노래는 엘비스 프레슬리 노래같은 느낌이라 퀸 노래가 맞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퀸 노래가 맞았다...
참 노래마다 어떻게 이렇게 다 다르고, 지금 들어도 촌스러운 느낌이 안 드는지.......
나는 이 누추한 공간에 글 쓰는데도 마음에 들게 나오는 글이 없는데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