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비의 첫 희생양은 해리포터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겠지만 해리포터 1권에는 해리가 고블린 은행에 어마무시한 잔고를 가졌다는 설정이 나온다
희대의 싸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양친을 잃고, 이모인지 고모인지네 집에서 하루하루 쭈구리 생활을 이어가던 포터에게 뭔가라도 하나 손에 쥐어주고 싶었던 작가의 아량일까 혹은 처음에 해리에게 지팡이고 빗자루고 쥐어줘야겠는데 마땅히 방법이 없어서 돈부터 쥐어준걸까. 아니면 처음 집필하던 당시만 해도 가난했던 작가 자신의 소망을 반영한 것일까. 아니 어쩌면 그냥 딱히 숫자 감각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아무튼 해리는 양친을 잃고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적어도 돈은 많았다햄보칼수가있숴?
자 그런데 여기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이 돈은 도대체 출처가 무엇이란 말인가?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는 오러였다. 우리 현실세계로 따지면 검찰이나 형사 정도 되는 직업. 어머니의 직업은 따로 언급이 된적이 있나? 기억이 안 난다. 정말 많이 봐줘서 마법사 세계에선 오러가 엄청난 소득을 자랑하는 고연봉 직업이라고 쳐두자. 워낙 위험하니 생명수당까지 두둑히 받는다고 치자
그러나 해리의 부모님은 기껏해야 30대 초반이거나 20대에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했다. 인즉, 돈 벌 시간도 별로 없었다는것. 이 것으로 정상적인 연봉소득으로는 그만한 재산을 축적할 수 없었을 것임이 분명해졌다. 슬슬 냄새가 나지 않는가? 그래서 나는 몇가지 가설을 세워봤다
1. 해리의 아버지는 검은 돈을 탐하는 '비리 검찰'이었다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는 인성이 쓰레기였다. 다들 우리의 주인공 해리 때문에, 그리고 이른 나이에 싸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살해당한 제임스 포터를 의로운 인물로 당연시여기고 있다. 해그리드, 시리우스 등 제임스의 절친들은 제임스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과거 미화를 통해 그의 구린 인성을 커버쳐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불쌍한 총각, 영원히 고통받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 순정남 스네이프를 기억해야 된다. 창백하고 거기에 인기도 없던 우리 불쌍한 꼬맹이 스네이프를 제임스는 진짜 못 살게 굴었다. 한마디로 졸라 괴롭혔다. 힘도 약하고, 친구도 없어서 기껏해야 하는 거라곤 어디 한구석에 쳐박혀서 약이나 이것저것 만드는 우리 약쟁이 스네이프....
거기다 혈통도 half blood라서 마법사 세계에서 힘 있는 명문가 집안도 아닌 약해빠지고 만만한 스네이프를 겁나 괴롭혔다. 사람들이 진짜 잘못 생각하는게 우리는 제임스나 해리보다는 스네이프 쪽에 훨씬 가까운 처지에 있다는 걸 생각 안 한다. 백 없고, 힘 없고, 생긴거 볼품 없고, 돈도 없고,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 한 번 못해본 우리 스네이프 아저씨....그는 우리에게 인생 교훈을 남긴채 죽었다. 'born as a virgin, died as a virgin'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겠지만 해리포터 1권에는 해리가 고블린 은행에 어마무시한 잔고를 가졌다는 설정이 나온다
희대의 싸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양친을 잃고, 이모인지 고모인지네 집에서 하루하루 쭈구리 생활을 이어가던 포터에게 뭔가라도 하나 손에 쥐어주고 싶었던 작가의 아량일까 혹은 처음에 해리에게 지팡이고 빗자루고 쥐어줘야겠는데 마땅히 방법이 없어서 돈부터 쥐어준걸까. 아니면 처음 집필하던 당시만 해도 가난했던 작가 자신의 소망을 반영한 것일까. 아니 어쩌면 그냥 딱히 숫자 감각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아무튼 해리는 양친을 잃고 비극적인 삶을 살아왔지만 적어도 돈은 많았다
자 그런데 여기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이 돈은 도대체 출처가 무엇이란 말인가?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는 오러였다. 우리 현실세계로 따지면 검찰이나 형사 정도 되는 직업. 어머니의 직업은 따로 언급이 된적이 있나? 기억이 안 난다. 정말 많이 봐줘서 마법사 세계에선 오러가 엄청난 소득을 자랑하는 고연봉 직업이라고 쳐두자. 워낙 위험하니 생명수당까지 두둑히 받는다고 치자
그러나 해리의 부모님은 기껏해야 30대 초반이거나 20대에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했다. 인즉, 돈 벌 시간도 별로 없었다는것. 이 것으로 정상적인 연봉소득으로는 그만한 재산을 축적할 수 없었을 것임이 분명해졌다. 슬슬 냄새가 나지 않는가? 그래서 나는 몇가지 가설을 세워봤다
1. 해리의 아버지는 검은 돈을 탐하는 '비리 검찰'이었다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는 인성이 쓰레기였다. 다들 우리의 주인공 해리 때문에, 그리고 이른 나이에 싸이코패스 살인마에게 살해당한 제임스 포터를 의로운 인물로 당연시여기고 있다. 해그리드, 시리우스 등 제임스의 절친들은 제임스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과거 미화를 통해 그의 구린 인성을 커버쳐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불쌍한 총각, 영원히 고통받는 첫사랑을 잊지 못한 순정남 스네이프를 기억해야 된다. 창백하고 거기에 인기도 없던 우리 불쌍한 꼬맹이 스네이프를 제임스는 진짜 못 살게 굴었다. 한마디로 졸라 괴롭혔다. 힘도 약하고, 친구도 없어서 기껏해야 하는 거라곤 어디 한구석에 쳐박혀서 약이나 이것저것 만드는 우리 약쟁이 스네이프....
거기다 혈통도 half blood라서 마법사 세계에서 힘 있는 명문가 집안도 아닌 약해빠지고 만만한 스네이프를 겁나 괴롭혔다. 사람들이 진짜 잘못 생각하는게 우리는 제임스나 해리보다는 스네이프 쪽에 훨씬 가까운 처지에 있다는 걸 생각 안 한다. 백 없고, 힘 없고, 생긴거 볼품 없고, 돈도 없고,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 한 번 못해본 우리 스네이프 아저씨....
자 이제 정신차리자.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포터는 약자에게 학교 폭력이나 일삼던 쓰레기였다. 철 없던 날들의 짓이라고? 스네이프에게 미안하다고 한번이라도 용서를 구했나? 역시 인성 쓰레기답게 그런 일은 없었다
아무튼 이러한 그의 쓰레기 인성을 감안했을 때, 그가 갑자기 의롭고 정의감에 불타는 오러가 되어 청렴한 인생을 살았을까?? 글쎄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시엔 또 볼드모트 추종자 놈들이 판치던 세상이라서 아마 여러가지를 봐주는 명목으로 많은 재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했을 것임이 크게 의심된다.
그리고 생각해보라. 왜 볼드모트가 친히 방문하여 그를 살해했겠는가? 악인들은 원래 기본이 토사구팽이다. 멋 모르고 제임스가 또 자신의 쓰레기 같은 인성을 발휘해 돈 좀 더 뜯어내려고 하거나 상왕 노릇을 하려다가 제거 당한 것이다.
안 봐도 비디오라는 건 이런 때 쓰는 말이다. 거기다가 어떻게 되어 먹은 세상인지 세금을 걷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는데, 상속세를 띄었는데도 그 정도 돈을 남겼다? 휴...... 누가 진짜 악역일까?
2. 해리의 부모님은 묵직한 사망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
마법사 세계는 보면 주먹구구에다가 막장 요소가 많아서 과연 금융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는데, 사망보험을 아주 빡세게 들어놨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살해당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주나? 잘 모르겠지만 이 경우의 수는 좀 말이 안된다. 왜냐면 해그리드가 1권에서 '너희 부모님은 돈이 많았다'는 식의 언급이 있다
3. 포터 일가 혹은 어머니쪽이 조부모때부터 부자였다
그렇다 해리네는 사실 할아버지할머니 때부터 부자였을지도 모른다.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의 추가설명이 필요없는 막장 인성과, 시리우스와 루핀인가? 하는 쫄따구들을 데리고 다녔던 점으로 보아, 제임스는 안하무인형 금수저였을 수 있다. 그래서 천한(?) 출신의 스네이프를 그렇게 괴롭힌걸수도 있다. 심지어 자기가 찍은 여자(릴리)를 짝사랑하는 서민이라니!! 그의 역린을 건드린것이다. 시리우스나 루핀처럼 빌빌 기면서 붙었더라면 스네이프도 그렇게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진 않았겠지....
이렇게 해리포터와 검은 돈에 대해 알아봤다. 이쯤되면 입학할때 기숙사 정해주는 모자 놈은 도대체 하는 일이 뭔가하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검은 권력에 취하고, 그 권력에 빌붙는 놈들은 그리핀도르에, 힘 없는 히키코모리는 슬리데린행이라니...!!!
둘 중 하나다. 모자가 떠드는 소리는 다 개소리고 그냥 사실 랜덤으로 배정해주는거다.예능에 나오는 거짓말탐지기처럼....
또 혹은 기숙사 배정에도 뒷돈과 압력이 영향을 줬을 것이다.
어휴 마법사놈들...